일반적으로 인명이나 재산에 피해를 주는 재해에는 민감하지만 소리없이 다가오는 재앙인 황사는 그냥 넘어가기 쉽상이죠.
하지만 이 황사야 말로 정말 피해 비용과 그 역기능은 정말 어머 어마하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여러분 이제부터 황사 피해 모르시면 안되요.
오늘 도전 안전벨 퀴즈를 풀어 볼 주인공은 환경공학에 남다른 관심을 지닌 이 학생들
[학생]
실리카겔이라고 해서 습기를 다 머금어서 건조된 공기만 흡수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거예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경희대학교 환경공학과 동아리 엔비스인데요.지금 제 후배들한테 대기오염 측정기기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었습니다.
1998년부터 26년 동안 이어져온 전통있는 환경동아리라고 하는데요.그런만큼 오늘의 정답이 더 기대가 됐습니다.
도전 안전벨 문제 나갑니다.
황사 주의보는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네모이상, 네모이상 지속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순간 학생들이 굉장히 조용해졌는데요.
정답을 아는지 모르는지 마치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방불케하는 분위기. 그러나 이중에 분명 정답자 있겠지요.
정답을 들어주세요.
환경동아리의 명예를 걸고 패기 넘치게 정답을 든 우리 학생들
[학생]
제가 수질 공부할 때 수질은 보통 10마이크로그램 이런 기준이 있어서 대기도 그것하고 비슷하지 않을까 해서 20마이크로그램이라고 적었는데...
정답을 공개합니다.
황사 주의보는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400㎍/m³이상, 2시간 이상 지속이 될때 발표된다.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리포터]
미세한 모래 먼지가 대기중에 퍼졌다가 서서히 떨아지는 현상 황사
특히 우리나라는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의 영향으로 황사가 많이 발생하는데요.
미세먼지 농도가 1시간 평균 400㎍/m³이상인 상태로 2시간 이상 지속 예상은 황사주의보로 800㎍/m³이상인 상태로 2시간 이상 지속 예상은 황사경보로 나뉘는거죠. 이런 황사는 인체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기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황사 발생 시 행동 요령은 창문을 닫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하고요. 부득이하게 외출을 할 경우엔 반드시 긴옷과 마스크등을 착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귀가 후엔 철저히 손 씻기를 실천하는데요. 실내에서는 가습기와 공기정화기를 사용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게 좋습니다.
[학생]
이게 전공지식인데 이제 안 잊고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정말 좋은 시간이였던 것 같아요.
[앵커]
중국과 일본에서 수 십명의 목숨을 앗아 간 이른 바 살인 진드기가 국내 첫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숨졌습니다.
살인 진드기 사망 확인자가 공식 확인되면서 살인 진드기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을 강타한 살인 진드기 공포. 최근 살인 진드기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여러분은 살인 진드기로부터 안전하신가요?
시민들이 자주 찾는 도심 속 공원 살인 진드기는 도시는 물론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시민들은 살인 진드기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시민1] 한 번 붙으면 오래가고 피부에 많이 안 좋다고 들어서
[시민2] 요즘 그것이 굉장히 감염이 잘 된다고.
[시민3] 보통 진드기와 다르게 인체에 치명적이라고 알고 있어요.
살인 진드기로 불리는 작은소참진드기는 주로 들판이나 술?에 서식하기 때문에 야외 활동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게 되면 증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근에 감염 되는데요.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구토, 설사, 고혈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출혈과 쇼크로 죽음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예방법을 알고 계신가요?
[시민1] 그런 건 들어본 적 없고 살인 진드기가 있다는 것만 알았어요.
[시민2] 예방법은 아는 게 하나도 없는데요.
[시민3] 잘 모르고요. 그냥 야외 활동 중에 주의하자 이 정도로만 알고 있어요.
살인 진드기에 물리면 당장의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인데요. 살인 진드기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야외활동시 피부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긴 옷을 착용하고요. 풀밭 위에 직접 눕거나 옷을 벗고 잠자는 행동은 삼가해야 합니다. 사용한 돗자리는 꼭 세척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사용한 기구와 몸을 깨끗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가지정재난으로 선포 된 살인 진드기. 제대로 알고 예방해서 살인 진드기의 공포로부터 안전해 지시기 바랍니다.
3월 주요 재난사
1993. 3. 28 구포열차 전복 사고
2004. 3. 4 중부 지방 폭설
2008. 3. 1 경북 김천시 코오롱 유화공장 화재
1993.3. 28 PM 05:23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던 무궁화호는 물금역을 통과했다. 구포역을 향해 가던 열차는 노반이 침하된 것을 발견하고 급제동을 했지만 제동거리가 미치지 못하고 탈선했다. 결국 기관차와 발전차 객차 2량 총 4량이 탈선 전복되 620명의 승객 중 78명이 사망하고 198명이 부상 당했다. 사고는 철도청과 합의도 하지 않은체 열차 운행선의 노반 밑에서의 발파 작업을 시행하면서 지반이 약하되 일어났다. 당시 철도법은 철도 보호를 위해 철로 인접지역에는 나무를 심는 것 조차 금지하고 30미터 이내 지역에서는 건축과 기타 공작물 등의 설치, 증축, 증설 또는 개량을 제한했지만 이를 무시해 대형 사고가 초래된 것이다.
이 사고는 77년 이리역 폭발 사고 이후 최악의 열차 사고로 꼽히고 있다.
2004년 3월 4일 오후 서울 등 중부지방에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밤 11시 서울 18.5cm를 기록했고 서울시내 모든 도로가 사실상 전면 마비되는 상태가 벌어졌다. 5일 적설량은 대전과 문경 49cm 청주 32cm 보은 39.9cm 기록하는 등 기상관측이래 3월에 내린 하루 적설량에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도시 기능도 완전히 마비됐고 축사, 비닐하우스 등이 붕괴 되었으며 경부고속도로 등이 마비되 사람이 많게는 37시간 동안 고속도로 안에서 발이 묶였다. 내린 눈을 다 치우는데만 일주일 이상이 걸렸다. 이 폭설로 6,734억이라는 재산피해액이 발생하였고 7,117세대 25,145명의 이재민이 생기는 사태를 초래했다. 당시 부정확한 기상예보로 피해가 확대됐고 충남, 충북, 경북 지역에 대한 대설주의보 발령이 늦었으며 적설량 예측이 크게 빗나가면서 피해가 더욱 늘어났다.
2008년 3월 1일 경북 김천시에 위치한 유화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건물은 공장내 전체 10개 건물 가운데 제 1공장 페놀수지 제조시설로 첫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어 강한 폭발이 7~8 차례 이어졌다. 작업중 규정 온도로 제어하지 않아 일어난 사고로 반응기가 과열하고 연결된 탱크가 폭발하며 발생한 것이다. 불은 3층 건물을 모두 태우고 인근 물품 보관창고로 옮겨 붙어 이 건물마저 태운 뒤 화재 발생 4시간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폭발 당시 날아간 파편은 본관 대형유리 6개와 인근 공장 외벽까지 파손 시켰다.
불이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30대와 200여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사고 현장에 페놀수지 관련 제품 10만 리터등 인화성 물질이 다량 쌓여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중이던 근로자 2명이 숨지고 직원과 작업인부 14명이 부상당했고 화재 진압 과정에서 일부 페놀이 포함된 소방수가 인근 하천을 통해 낙동강으로 유입되 낙동강 구미취소장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페놀이 검출되는 등 일대 상수도 공급이 중단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사회를 살아가는데 지켜야 할 규범이 있듯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준수해야 할 규칙이 있기 마련이다.
모두가 조금 더 철저히 준수한다면 안전사고는 미리 미리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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